본문 바로가기

학업

[수학과] 입시, 진로, 취업, 직업, 연봉을 알아보자

반응형

수학과와 관련된 입시, 진로, 취업 등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수학과는 말 그대로 순수학문 중 하나인 수학을 탐구하는 학과입니다. 순수학문을 배우는 학과일수록 주변에서는 취직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수학과의 입학부터 취업 그리고 직업과 관련되어 가장 궁금해하시는 연봉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학과 입시, 진로, 연봉 정보

 

1. 수학과 입결은 어느 정도 일까?

아무리 수학과가 좋다고 홍보를 해도 내 성적이 안되면 사실 갈 수가 없습니다. 물론 수학이 너무 좋아서 나는 대학에 맞춰가겠다는 학생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이름을 들어본 대학교의 수학과 입결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아래 표는 컷 설명에서 보다시피 그 기준이 서로 상이하고 전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으므로 참고하는 정도로만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2년 수학과 학종 수도권 소재 대학 입결

대학교 전형명 학과명 등급컷 컷 설명
서울대 지역균형 수리과학부 1.21 50%컷
서울대 지역균형 수학교육과 1.22 50%컷
연세대 활동우수형 수학과 1.38 50%컷
고려대 계열적합 수학교육과 1.65 50%컷
고려대 학업우수 수학교육과 1.75 50%컷
고려대 학업우수 수학과 2.16 50%컷
한양대 일반 수학교육과 1.30 70%컷
서강대 일반 수학 1.88 50%컷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수학과 2.00 평균컷
성균관대 학과모집 수학교육 2.03 70%컷

* 출처: 각 대학교 홈페이지 발표자료기준

 

주목할만한 점은 수학과와 수학교육과의 등급컷이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과 연세대학교에는 수학교육과가 없다는 점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여 수학교사를 희망하는 분은 교육대학원(석사)에 진학하셔서 교직이수를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수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 + 연봉 정보

수학과를 졸업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직업은 바로 수학교수 혹은 수학교사 일 것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수학과 관련된 직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수학이 아닌 문제풀이식 수학을 배우다 보니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최근에는 수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학교수

요즘 시대에는 이런 표현이 없지만 과거 우리들이 수학책에서 배운 유명한 수학자는 모두 수학교수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개인의 연구를 하며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지식인이죠. 수학에 흥미가 있고 재능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직업입니다만, 단점이라면 우리나라 대학교의 수는 점점 줄고 있고 따라서 교수의 TO 역시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되기만 하면 참 좋은 직업이지만 그것만 바라보기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많은 기회비용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모두가 궁금해할 만한 연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학교수가 된다면 수학이라는 과목에 국한된다기보다는 해당 대학교의 교수로서 연봉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대학 교수는 크게 정교수 > 부교수 > 조교수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각각 평균 연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교수: 12,000만 원

2. 부교수: 8.800만 원

3. 조교수: 5.930만 원

어디까지나 평균이므로 정확한 값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정교수가 되면 소위말해 억대연봉을 받는군요. 

 

■ 수학교사, 수학강사

같은 카테고리로 묶긴 했지만 두 직업은 엄연히 성격이 정반대인 직업이죠. 수학교사는 고용안정성이 매우 높은 직업인 대신에 연봉 역시 매우 안정적이고도 서서히 증가합니다. 반면 수학강사의 경우, 연봉이 정말 천차만별일 텐데요. 현재 가장 유명한 수학 강사이신 현우진 강사님을 포함한 많은 수학 강사님들의 연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평균을 얘기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인데요.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학생들을 가르치는 가치관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두 직업의 평균연봉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교사의 경우 교육공무원 임금정보로 충분하며 학원강사의 경우 너무 개인 간 편차가 커 평균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 회계사

회계사는 타인에 대한 회계, 세무, 재무자문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직이라고 합니다. 쉽게 생각해 기업의 회계장부를 감사하고 그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사실 회계사는 수학과 학생들보다 경제학과, 경영학과 학생들이 메인인 직업입니다. 그럼에도 여기서 소개하는 이유는 우선 숫자가 많이 나오다 보니 수학과 학생들의 심리적 거리감이 굉장히 가까워 도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본질을 파악하고 나면 단순히 금액(숫자)만 많이 나오는 것일 뿐 수학적인 계산은 사칙연산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실망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회계사는 전문직이니만큼 자격증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한번 시험과목을 미리 보고 진로를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수학과는 직접적으로 크게 상관없는 직업이지만 소득이 높으면서 숫자를 다룬다는 점에서 수학과 학생들의 진입이 있는 직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계사의 평균연봉은 big4회계법인에 소속되었다는 가정하에 평균 1억 2천만 원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학 정교수의 연봉과 비슷하네요. 한 가지 차이점은 정교수는 연봉이 올라갈 폭이 굉장히 적은반면 회계사는 하는 역할에 따라 연봉 상승률이 굉장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컴퓨터 프로그래머

최근 가상화폐, 메타버스, 챗GPT 등의 열풍과 더불어 컴퓨터 직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컴퓨터 기술이야말로 수학에서 사용하는 논리력을 굉장히 요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수학을 공부했던 학생들의 진출이 최근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네카라쿠배"의 경우 초봉 6,000만 원을 부르며 공격적으로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죠. 물론 최근에는 앤데믹과 더불어 그동안 과열되었던 IT열풍이 꺼지면서 진통을 겪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점점 장래가 좋은 직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보험계리사

보험계리 사는 굉장히 생소한 직업일 텐데요. 나무위키에 따르면 보험계리 사는 보험과 연금 및 기금의 계산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자라고 나와있습니다. 말 그대로 보험을 계리(이치에 맞게 계산)하는 직업입니다.

보험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다 보니 소위 말해 금융산업 특유의 멋은 나지 않지만 보험업계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직종입니다. 거기에 2023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회계제도인 IFRS17을 도입하면서 보험계리사의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보험계리 사는 보험회사에 소속되어 해당 팀에서 업무를 수행합니다. 

 

보험계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역시 자격증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요. 회계사 시험과 마찬가지로 시험과목을 한번 훑어보시고 본인의 적성과 맞는지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