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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을 해야하는 이유(feat. 미국주식)

치료킷 2023. 8. 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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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을 해야하는 이유(feat. 미국주식)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것 바로 무엇일까요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바로 주식입니다

주식의 사전적인 의미는 기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권으로 내가 그 회사에 고용되는 것(근로자)이 아니라 회사의 일부를 취득할 수 있는 개념이죠

하지만 우리는 그런 고상한 이유로 주식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자산증식이 목적이죠 

 

사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주식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과거 아빠들이 주로 돈을 잃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기 때문인데요

소위 주식으로 대박을 친 멋진 사례도 있지만 그건 선택받은 자의 영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식은 멀기만 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최근 상황은 반전되었습니다. 바로 코로나19가 찾아왔던 것이죠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그 바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질병보다 무서운 내 자산가치 하락에 모두들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하지만 동이 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었나요

세계는 빠르게 이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정책들은 효과를 거두면서 주식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로 퍼진 지 1년 뒤 2021년 1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000 포인트를 돌파했고, 코스피지수도 3,000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는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개인들의 주식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범국민적으로 심어지는 순간이었죠

실제로 주식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주식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잘하려면 즉, 주식으로 수익을 많이 내려면 어떤 투자전략을 사용해야 할까요?

그전에 모든 전략은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1.  투자금액

주식시장에 100만 원을 투자한 사람과 100억을 투자한 사람의 마음가짐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단순한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실제로 투자전략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요소입니다.

유명한 주식의 명언 중 하나인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말이 있죠

 

바로 100억을 투자한 사람에게 하는 조언입니다. 

100억을 투자한 사람이 분산투자를 통해 연 10%의 수익률을 올린다면 그는 투자수익만 1년에 10억입니다.

굳이 원금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벌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100만 원을 투자한 투자자 즉, 소액 투자자는 분산투자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한 투자방법이 더 유의미할 수 있습니다. 연 10%의 수익률을 올리면 1년에 10만 원을 벌게 됩니다. 조금 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전략이 타당하겠죠.

 

제가 든 예시는 대비효과를 주기 위해 극단적인 예시를 들었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5,000만 원 이하는 소액, 그 이상은 고액이라고 보고 소액투자자는 선택과 집중, 고액투자자는 분산투자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시장선택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이유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단도진입적으로 사견을 말하겠습니다.

최근에 많은 투자자들이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 특히나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주변에 미국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국내주식은 모두 작전세력이야" "우리나라 주식은 배당률도 낮고 늘 제자리야 가치투자를 할 수가 없어" 등

일정 부분 동의하기도 하고 더 높은 성장률과 더 신용도가 높은 시장인 미국에 투자하는 것은 언뜻 보기에 너무나 합리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합리적 판단에는 큰 맹점이 있습니다.

 

우상향 하는 미국 S&P 차트

S&P 500 1930~2020 시계열 차트

바로 랜덤 하게 종목을 선택하여 투자를 할 때를 가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죠.

우리는 투자를 할 때 회사를 조사하고 그 가치를 나름의 논리로 판단해서 투자합니다.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분들 중 직접 회사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분이 얼마나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영문으로 된 공시정보만 얻어도 다행인 수준이죠. 그러나 국내 시장의 경우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본인의 노력으로 비대칭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무지성 투자를 한다면 미국시장이 더 나은 선택이겠지만, 본인이 직접 정보를 얻어서 투자사를 선택하고 싶다면 국내시장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주식투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제 의견이 들어간 글을 읽고 반론이 너무나 많이 떠오르시겠지만 댓글은 막아놓았으니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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