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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 속 물때 성분, 건강에 괜찮을까? 청소방법

치료킷 2023. 11. 2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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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 속 분홍색 물때는 무엇이고 건강에 괜찮을까?

오늘은 화장실을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물때에 대해 알아보고 내버려두어도 건강에 괜찮을지, 그리고 물때 청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기 물때 성분 및 건강관리 청소방법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물이 있는 화장실에는 항상 주기적으로 물때가 끼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물때는 물에 포함돼 있던 성분이나 공기 중에 있던 균 등이 물과 만나 벽에 침착하면서 생기는데요.

 

종류에 따라 그 색이 다릅니다.

색에 따라 구분해보겠습니다.

 

 

1. 주황색 또는 검은색

 

주황색이나 검은색의 물때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보이면 바로 제거해 줘야 합니다.

주황색 물때는 코발트, 망간 등 건축 화학물질이 수증기와 만나 침전돼 생겼을 수 있습니다.

새집에서 주로 확인되는 현상입니다.

오래된 집에서 발견됐다면 오래된 배수관에서 용출된 코발트, 망간 등 중금속 성분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지자체 상수도 사업본부에 의뢰해 수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주황색이나 검은색 물때는 피부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물때보다 제거하기 어려운데,

락스를 뿌린 후 철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주면 조금씩 제거됩니다.

갈색이나 검은색 물때는 물때가 아닌 곰팡이일 가능성이 크구요.

오레오바시듐(Aureobasidium), 클라도스포륨(Cladosporium) 등 곰팡이는 까맣고 끈적입니다.

또한 생명력이 강해 자외선이 세거나 온도가 낮아도 잘 자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곰팡이의 포자를 흡입하면 과민성 폐렴,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흰색

흰색 물때는 건강엔 무해합니다.

흰색 물때는 변기보다는 주로 거울이나 세면대에 생기는데요.

물속에 있는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벽에 침전돼 생긴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히 다른 물때보다 쉽게 지워지구요.

그래도 오래 방치하면 때가 단단해져 잘 안 지워지기 때문에

보일 때마다 헌 칫솔이나 버리는 신문지로 닦는 게 좋습니다.

 

 

3. 분홍색

 

분홍색 물때

 

분홍색 물때는 화장실 벽, 변기 등에 자주 생깁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분홍색 물때로 인해 들어오셨을 가능성이 높을텐데요.

그렇기에 분홍색 물때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발생장소

세면대에 고인물과 양치컵, 변기 및 욕조 내에 주로 나타나며

그냥 씻는 정도로는 잘 떨어지지 않으며 하루정도 집을 비웠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2. 발생원인

실내 통풍이 잘되지 않고 고온다습한 곳을 중심으로

분홍색 색소를 유발시키는 세균(seffatia marcescens, psuedomonas외 4종 등)들이 증식하여

분홍색 물때를 생성합니다.

이외에도 타일 발색(착색)에 사용된 코발트화합물 등이

세제와 반복된 물의 사용 등에 의하여

코발트성분이 서서히 물에 용해되어 발생되기도 합니다.

 

3. 발생시기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및 빌라에서 발생하며

약 1~2년 정도의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사라져

민원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4. 주요특징

분홍색을 유발시키는 세균들은 보편적으로 공기나 토양 중에

널리 존재하는 종으로 습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장소와 물이 정체되어 있는부분에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던 세균이 낙하, 부착 및 증식하여

분홍색의 물때가 발생하나 인체에는 무해합니다.

실제로 수질검사 결과 인체유해 중금속 및 유기화합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5. 예방 및 대책

환기를 자주하여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분홍색을 유발시키는 세균들은 염소 저항성이 약한 것으로 보고되어있으므로

염소계표백제(가정용 락스 등)를 사용하여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홍색 물때는 수돗물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돗물 음용이가능하다.

 

주로 변기 물 높이에 맞춰서 생기는데,

식초를 뿌려두면 금방 사라집니다.

만약에 너무 늦게 청소를 시작해서 이미 잘 안닦인다면

베이킹소다를 뿌려 솔로 문질러 닦고, 물에 2~3배 희석한 식초를 분무기로

분사한 후 2~3시간 뒤 물로 씻어주면 금방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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