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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포티 vs 이대남, 왜 싸우는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by 치료킷 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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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료킷입니다. 

 

요즘 한국 사회를 가장 뜨겁게 흔드는 단어 두 개가 있습니다.


바로 영포티(Young Forty), 그리고 이대남(20대 남성) 입니다.

 

두 집단은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직접 싸운 적도 없지만

 

인터넷과 정치 뉴스 속에서는 마치 원수처럼 충돌하는 세력으로 그려지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이 싸움은 영포티도 원하지 않았고, 이대남도 원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매일 이 대립을 보고 있는 걸까요?

 

영포티와 이대남

 


⚡ 1. 영포티는 ‘중년의 생존’을 걸고 있다

영포티는 40대 초반–중반으로,
나라 전체에서 가장 부담이 큰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아이 교육
  • 부모 부양
  • 본인 건강
  • 주거비 상승
  • 직장 경쟁
  • 노후 준비

여기에 더해 "집값은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인 시대를 정면으로 맞았습니다.
이들의 고민은 단순하죠.

 

👉 “누가 우리 삶을 안정시켜줄 것인가?”

 

그래서 영포티는 정치 성향이라기보다 생존 본능으로 움직입니다.

 

이들은 누가 무슨 말을 하느냐보다


내 삶이 좋아지는가?를 기준으로 정치를 판단한다.

 

그 결과, 달콤한 말을 하는 진영이 영포티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즉, 모든 정치가 탐내는 ‘스윙보터의 핵심’이 된 것이죠.


🔥 2. 이대남은 ‘미래의 박탈감’과 싸우고 있다

반면 이대남은 전혀 다른 세계를 살고 있습니다.

  • 군대
  • 취업난
  • 경쟁 사회
  • 상대적 박탈감
  • 부동산 가격 폭등
  • 청년 혜택 체감의 미비

이들의 분노는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닙니다.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라는 생존 질문에서 나옵니다.

 

이대남은 과거 세대와 달리

 

정치적 지지층에 묶여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즉각적인 이해득실을 봅니다.

 

바로 지금 무엇이 자신을 도와주는지, 누가 무시하는지.

 

그래서 어느 정치 진영도 이대남을 장악하지 못합니다.

 

다만 영포티와의 차이점은 인구수가 확연히 적고 사회적 지지기반이 없죠.


⚔️ 3. 그런데 왜 서로 싸우는 것처럼 보일까?

정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둘은 싸우지 않는데, 싸우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세력이 있기 때문.

🟥 ① 정치권

정치권은 ‘갈라치기’를 너무 잘합니다.

유권자가 단일하지 않을 때, 가장 쉬운 전략은 세대 프레임입니다.

  • “젊은 남성들은 ○○를 싫어한다.”
  • “40대는 ○○에 반응한다.”
  • “20대와 40대는 서로 다르다.”

이렇게 말하면 실제보다 갈등이 커 보입니다.
둘 다 표만 잃지 않으면 그만이니까.

🟦 ② 알고리즘과 언론

유튜브·커뮤니티·언론은 ‘갈등 콘텐츠’를 가장 좋아합니다.


왜냐면, 갈등은 클릭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건 대중들이 그렇게 만들었을 수 있겠네요.

 

충돌하는 의견은 조회수·댓글·광고수익을 폭발시킵니다.


그래서 영포티 vs 이대남이라는 프레임은


실제보다 훨씬 과장돼 재생산됩니다.

🟩 ③ 서로 다른 불안을 가진 두 집단

영포티는 현재의 생존을 생각합니다.


이대남은 미래의 생존을 고민합니다.

 

이 두 불안이 충돌하며


온라인에서 감정 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세대 전쟁이 아닙니다.


각자의 불안이 서로에게 잘못 투사된 것이죠.


💣 4. 영포티와 이대남의 갈등은 ‘가짜 전쟁’이다

가장 자극적인 결론이지만, 진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영포티도, 이대남도 서로의 삶을 방해하지 않았습니다.

 

서로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았다.

 

이 갈등은 정치·언론·커뮤니티가 만드는 시뮬레이션 전쟁입니다.

 

가짜 전쟁이지만 당사자들은 실제 고통을 느끼고 있죠.


이것이 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위험한 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5. 앞으로 진짜 싸움은 세대가 아니라 ‘조건’이다

영포티와 이대남의 공통점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두 세대 모두 “삶이 버티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 영포티 → 현재 버겁다
  • 이대남 → 미래가 두렵다

즉, 싸워야 할 대상은 서로가 아니라

 

고용, 부동산, 복지, 구조적 불평등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영포티든 이대남이든 누구라도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한쪽이 무너지면 다른쪽이 무너지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 결론: 이 싸움은 ‘누가 만들었는가’를 봐야 한다

영포티 vs 이대남 갈등은


실제로 존재하는 전쟁이 아니라

 

👉 정치권이 필요해서 만들고
👉 언론이 돈이 돼서 퍼뜨리고
👉 온라인이 자극적이라 소비하는 갈등 프레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레임이 오래 유지되면
실제 사회는 점점 더 분열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이 갈등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 아니라 설계된 것”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비로소 묻게 됩니다.

“대체 누가 이 전쟁으로 이익을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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